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센추리온 전차 (문단 편집) == 특징 == [[제2차 세계 대전]]까지 영국군에서 사용된 [[보병전차]]와 [[순항전차]]의 개념을 통일한 전차이며, 동시에 최초의 현대식 [[전차포]]인 L7A1 주포를 장착해 [[중전차]]의 시대를 완전히 끝장낸 전차라는 점이 이 전차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다. 이러한 점에서 최초의 [[주력 전차]]로 평가받기도 한다. 초기형인 Mk 1과 Mk 2에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군이 운용한 최강의 [[대전차포]]로도 평가받은 [[17파운더]](76.2 ㎜)를 주포로 장비했지만, Mk 3부터는 [[나치 독일]]을 대신한 가상적국인 [[소련]]의 [[스탈린 전차]] 등 최신예 [[중전차]]에 대항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보다 강화된 [[20파운더]](83.4 ㎜)로 주무장이 대체되었다. 동시에 포탑 내부 공간을 잡아먹는데 비해 별 쓸모가 없었던 [[20mm 폴스텐 기관포|20 ㎜ 기관포]]도 제거 되어 [[공축기관총]]으로 대체되었다[* [[프랑스]]는 이와 반대로 1971년부터 자국 2세대 [[주력 전차|MBT]]인 [[AMX-30]]에 공축 부무장으로 [[공축기관총]] 대신 20 ㎜ 기관포를 장착했다.]. 전후 7.92 ㎜ 탄을 더 이상 군에서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Mk.3 이후 전차에는 [[ZB-53#BESA|BESA 기관총]]를 대신하여 미제 [[M1919 브라우닝]] 계열 기관총이 탑재 되었다. 포탑 또한 프로토타입과 Mk 1에서는 용접 포탑이었으나[* 전면부만 [[주조장갑]]으로 제작되었고 측면과 후면은 [[균질압연장갑]]을 용접하여 만들었다.] Mk 2 이후로는 포탑 본체를 완전히 주조로 만든 일체형 포탑으로 바뀌었다[* 단 Mk.2부터 적용된 주조포탑이라도 나중에 생산된 분량에서는 [[포방패]]와 포탑의 주 장갑 두께가 소폭 늘어났다. Mk.5 부터 관측창 위치와 해치 방향도 바뀌고 포탑의 장갑이 소폭 두꺼워지면서 형상도 좀 달라졌다.]. 그리고 2차 대전기에 17파운더를 장착한 전차들에서 얻은 교훈 때문에 차체와 포탑링을 100mm 이상의 차세대 주포에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를 한 덕분에 냉전기에 소련제 [[T-54]]/[[T-55]]를 상대로 20파운더는 상대가 안된다는 정보를 입수한 영국군은 곧바로 105mm [[로열 오드넌스 L7]] 주포를 센추리온에 빠르게 장착할 수 있었다.[* 사실 L7은 20파운더를 기반으로 개발한 물건인 만큼 기본적으로 20파운더를 장착할 수 있는 차량에는 문제 없이 장착이 가능하다.] 또한 최초로 완전한 주포 안정기(스태빌라이저)를 장착한 MBT였다.[* Mk 2/1부터 장착.] 당시 센추리온 전차에는 Meteor-Vickers 안정기가 달렸다. 원래는 수직 전용 안정기였으나 어쩌다보니 수평 안정까지 되었다고 한다. 이 덕분에 센추리온은 비록 "속도를 줄인 상태에서 평탄한 지형에서만"이라는 제한 조건이 붙기는 했지만, 당대 최고 수준의 기동간 사격 능력을 지니게 됐다. 여기에 원시적인 [[헌터 킬러]] 기능이 달려있어 전차장이 포탑의 회전과 포의 각도를 조정할 수 있었다. 특이하게도 포탑 회전은 전동을 이용하는데 주포의 상하 각도 조절은 수동 조작이었다. 엔진은 [[크롬웰 전차]] 이후의 대전기 영국군 [[순항전차]]들에 이어서 [[롤스로이스 미티어]] 엔진이 장착되었는데, 처음에는 출력이 550마력 나오는 버전이 쓰였지만 나중에는 출력이 650마력까지 나오게 개량된 버전이 사용되었다. 메리트-브라운(Merrit-Brown) 5단 수동변속기도 이전의 순항전차들과의 공통점이나, 이전과 달리 가능한 빠른 후진 속도를 확보하기 위해 후진 기어에 2번째 단이 추가되어 최대 7.6mph(12.2km/h)로 후진할 수 있게 되었다. 덤으로 센추리온의 변속기에는 [[차동 제한장치|자동 차동 잠금 장치]]도 생겼다. 승무원은 전간기 말기의 [[A10 전차]], [[마틸다 II]] 등 영국 전차에서 이어져온 4인승을 채택했으며, 이는 독일의 영향을 받은 5인승에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4인승화가 된 것이 아니라 영국이 원래부터 전차에 무전수를 두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줄어든 것이다. 개발 당시에는 대전기 영국군의 기갑병기 프로젝트 명명법을 따라 A41으로 프로젝트명이 결정되었지만 전후 영국군의 기갑병기 프로젝트 명명법이 FV 계열로 바뀌면서 센추리온도 이에 맞게 프로젝트 명칭이 바뀌었다[* Mk 1, 2, 3, 4, 7, 8/1, 8/2은 FV4007, Mk 5/1은 FV4011, Mk 7/1은 FV4012, Mk 9은 FV4015, Mk 10은 FV4017로 프로젝트명이 결정되었다.]. 영국군에서 약 20년 운용되는 기간동안 수많은 개량형이 나오면서 차량의 Mk 버전에 따라서 [[헤드라이트]]와 같은 부품에도 세부적인 차이가 많다. 헤드라이트 모양의 경우, 프로토타입에서 Mk.3까지는 차체 전면 가운데에 두개의 전조등이 서로 떨어져서 세로로 배치된 모양이었지만, Mk.5 이후부터는 아래쪽 헤드램프는 떼어내고 운용하거나 기존 램프를 모두 제거한 다음에 펜더 바로 옆에 새로운 세로 형태의 전조등을 설치하기도 했다.[* Mk.5/1같이 차체 전면에 추가 장갑을 용접한 경우 기존의 헤드램프를 제거한 다음에, 새로 용접한 장갑 위에 전조등 1개를 올려놓고 운용했다. 이후에는 다른 형태의 램프로 교체되기도 했다.] 나중에 나온 개량형들에는 전면 펜더 위나 차체 전면에 새로운 전조등을 부착하였다.[* 새로 부착된 전조등도 형태가 몇가지 있는데, 기본 백열등만 있는 램프 또는 적외선(IR) 램프만 있는 1구 형식도 있고, 백열등+적외선등으로 구성된 2구 형식이나 백열등 1쌍으로만 구성된 램프가 있다. 버전에 따라서 헤드램프 가드 구조물도 약간 다르다.] 초기에는 별다른 야간 관측 장비가 없었지만 1960년대에 들어서 받은 개량을 통해 Mk.6/1부터 적외선(IR) 서치라이트와 승무원용 야간 시야 장비가 추가되었고, 포탑 후방에 위장막 등을 싣기 위한 바스켓도 추가되었다. Mk.6/2부터는 주포 조준을 위한 [[M2 브라우닝 중기관총]] 기반의 [[스포팅 라이플]]이 추가 [[공축기관총]]으로 장착되어 부무장이 늘어났다.[* Pat Ware, Brian Delf, 2013, The Centurion Tank] [[무한궤도]]로는 주로 패드 없이 궤도 조각이 전부 강철로 제작된 철제 궤도가 사용되었지만, 포장도로 주행 등을 위해서 나중에 고무 패드가 있는 궤도도 개발되었다. 고무 패드가 있는 궤도는 한 조각 당 3분할 구조의 고무 패드가 부착된 것이 특징이며 일명 허시퍼피 궤도(hush puppy track)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다만 허시퍼피 궤도는 1970년대에 등장한 물건이라서 이미 1960년대 중후반에 센추리온을 주력전차에서 퇴역한 영국군은 사용하지 않았고, 센추리온을 한 동안 더 운용한 다른 국가들에서 포장도로 주행을 위해 사용했다. 개발 당시의 프로토타입에서는 궤도 폭이 20인치로 계획되었지만 양산형에서는 24인치로 정해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